전현무·한혜진 결별, MBC 간판 예능 '나혼자산다' 어쩌나 [이슈&톡]
2019. 03.07(목) 09:28
나 혼자 산다, 전현무 한혜진
나 혼자 산다, 전현무 한혜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 연애를 시작한 방송인 전현무, 모델 한혜진 커플이 결별했다.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던 두 사람이 기약 없는 휴식에 들어가면서 제작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6일 전현무 한혜진 양측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의 결별을 밝혔다.

결별을 공식입장을 통해 먼저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공식입장을 통해 "다소 사적인 부분이지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다른 경로를 통해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먼저 알려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여 말씀 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현무 한혜진이 결별 발표와 동시에 출연 중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중단, 휴식기를 가지게 됐기에 이는 꼭 필요한 선택이기도 했다. 두 사람 소속사의 발표에 이어 '나 혼자 산다' 측은 "그동안 무지개 회원으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던 전현무, 한혜진 회원이 이번 주 금요일(8일) 방송 출연을 끝으로 휴식기를 가지게 됐다"며 "당분간 두 회원의 자리를 공석으로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 혼자 산다'는 2013년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6년 동안 수많은 예능 원석을 발굴해 낸 MBC 간판 프로그램이다. MC 전현무를 중심으로 멤버 한혜진 박나래 기안84 이시언 헨리 6인 체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프로그램도 매년 상승세를 탔다.

이들 6인의 가족 같은 케미에 간간히 등장하는 새로운 얼굴들이 자아내는 신선한 조합이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이었던 만큼, 케미의 중심축이던 전현무 한혜진의 부재는 프로그램 전체에 큰 타격을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시언이 영화 촬영으로 한 달 간 자리를 비운 상황, 헨리의 등장도 비정기적인 만큼 고정 멤버인 박나래와 기안84의 부담이 커졌다. 전현무 한혜진 두 사람의 자리를 비워두기로 한 만큼 갑작스럽게 새로운 출연진을 물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나 혼자 산다'를 구성하는 가장 큰 요소는 출연진의 흥미로운 일상, 대중을 끌어당길 개개인이 매력이다. 전현무 한혜진은 그간 유쾌한 매력과 다채로운 일상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프로그램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러한 두 사람의 복귀 시점이 어떻게 될지, 하차를 선택하지는 않을지, 혹여나 돌아온다 해도 예전과 같은 케미를 발산할 수 있을지 우려가 큰 상황이다. 간판 프로그램의 위기를 맞은 MBC, 제작진의 어깨가 무겁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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