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PD수첩'이 코리아나 호텔 사장 방용훈 부인 故 이미란 사망 관련 의혹을 조명하며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PD수첩' 1158회 '호텔 사모님의 마지막 메시지'는 전국 가구 기준 6.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3.5% 시청률보나 2.5%P 상승한 수치다. 올해 방송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일 뿐만 아니라 최근 1년 간 방송 중 6%를 돌파한 유일한 회차다.
이날 'PD수첩'의 '호텔 사모님의 마지막 메시지'에서는 제작진이 故 이미란 씨 자살 사건을 추적했다. 당시 사건 관계자들의 증언, 검찰과 경찰의 진술 조서 심층 분석을 통해 사건을 재구성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故 이미란 씨 유서에는 방용훈 사장이 늘 손찌검을 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 고인을 학대해왔으며, 고인이 자녀들에 의해 구급차에 실려 집에서 쫓겨났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故 이미란 씨는 이혼을 시도했지만, 이혼상담을 했던 변호사들 모두가 소송이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던 정황도 포착됐다. 또한 방용훈 사장이 고인의 시신을 인수한 다음날 오후 장례식도 없이 화장 절차를 밟아 친정 식구들이 인근 납골당을 뒤졌던 상황도 드러났다. 고인의 어머니 임명숙 씨는 딸의 장례식을 치르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다.
이후 故 이미란 씨 가족들은 고인의 자녀들을 고소했고, 경찰은 공동존속상해혐의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하지만 검찰은 그보다 형량이 낮은 강요죄로 자녀들을 기소했다. 또한 고인의 언니 이미경 씨 집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 방용훈 사장과 큰 아들의 사건도 각각 무혐의, 기소유예 처분이 나는 등 의문으로 남았던 사건들이 차례로 재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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