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원시시대 체험기, 동시간대 적수없는 시청률 1위
2019. 03.04(월) 09:34
1박 2일
1박 2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1박 2일'이 안방극장의 시간을 순간 삭제시키는 미래와 과거로의 시간 여행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 코너 시청률은 14.1%(전국)를 기록,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적수 없는 일요일 예능 강자'임을 증명했다.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시청률은 MBC '복면가왕’ 평균 6.5%(1부: 5.2%, 2부: 7.8%), MBC '궁민남편' 3.8%, SBS '런닝맨' 평균 5.7%(1부: 4.9%, 2부: 6.5%), SBS '집사부일체' 평균 5.6%(1부: 5.3%, 2부: 5.9%)를 기록했다.

이날 '1박 2일'은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인턴 이용진이 전남 고흥으로 향해 '타임머신 타고, 고흥!'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했다. 특히 고흥은 사적 제519호 운대리 가마터, 사적 제506호 송광사 등이 남아있는 역사의 시초이자 나로호에 이어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있는 우주를 품은 도시.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고흥에서 펼쳐진 시간 여행은 매 순간 예측과 컨트롤이 불가한 반전의 연속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나로호 발사에 관한 정보, 우주 생활 등 색다른 우주 체험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호피 쫄쫄이 의상으로 갈아입은 채 원시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멤버들의 원시인 변신 모습이 파안대소를 불러일으킨 가운데 이날 가장 큰 복병은 조개 화패 모으기였다. 원시인이 된 멤버들은 매 복불복마다 현재의 화폐와도 같은 조개를 획득해야 했던 것. 이에 초성 게임, 원시인 쿵쿵따, 고흥 시민들과 함께 한 원시인 스피드 게임 등 화패 모으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멤버들의 모습과 조개 화패가 쏘아 올린 예상치 못한 반전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김준호, 김종민, 인턴 이용진이 '배꼽 스틸 트리오'로 맹활약했다. 화패 위조에서 코난급 추리력까지 시종일관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들썩거리게 만든 것. 이 날 김준호는 고인돌 매점 근처 해변에 있는 조개들을 주워 위조 화패를 만들고 훔친 바나나로 사설 불법 매점을 운영하는 등 그의 남다른 영업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김준호를 의심의 눈초리로 보던 제작진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지만 여전히 매점에서는 위조 화패가 끝없이 발견된 가운데 끝내 데프콘이 김준호를 잇는 범인으로 의심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종민은 '외계인을 찾아라' 게임에서 자신 빼고 모두가 외계인이라는 '모두까기 신바(신나는 바보)'로 변신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서로를 향한 끝없는 의심 속 번뜩이는 눈치로 김종민의 어그로가 매 순간 심장 쫄깃한 재미를 배가시켰다. 더불어 게임신(神)이 강림한 듯한 이용진의 센스가 제대로 빛을 발했다. 모두가 외계인 정체를 놓고 갑론을박하는 사이 상황을 지켜보던 이용진은 "내가 외계인이면 15년 개그 인생을 걸게요"라는 당찬 포부와 함께 "한 명은 100% 태현이 형이고 룰을 모르는 척 하는 것 같다"며 남다른 촉을 발휘, '진짜 외계인' 차태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처럼 '타임머신 타고, 고흥!' 방송은 고흥이 과거-현재-미래가 모두 공존하는 도시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 매 복불복 게임에서 제대로 하드캐리한 멤버들의 활약이 역대급 웃음을 선사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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