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아는 형님'에서 '홍삼차' 차태현 홍경민 사무엘이 세대차이를 뛰어넘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홍경민 차태현 사무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차태현과 홍경민은 '용감한 홍차'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음원을 발매했다. 차태현은 "'1박2일'에서 미션 때문에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에게 곡을 의뢰하게 됐다. 곡을 받고 보니 한 번 하고 말기에는 아까운 노래라서 활동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홍경민은 "나는 심지어 솔로곡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그걸 하느니 이게 낫겠더라"며 그룹 결성에 함께 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스무살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차태현 홍경민과 사무엘의 만남은 용감한 형제 때문에 이뤄졌다고. 사무엘이 속한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 바로 용감한 형제였던 것이다. 차태현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만나기 전부터 사무엘을 눈여겨 봤다며 "'프로듀스 101' 나올 때 첫 등장부터 잘 되겠다고 생각했다. 원픽이었다"고 말했다. 사무엘 역시 "'1박2일'과 영화 '신과 함께'를 통해 차태현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는 형님'의 강호동 보다 '1박2일'의 차태현이 더 재미있다며 차태현의 칭찬에 화답했다.
셋이 모여 '홍삼차'가 된 이들은 다양한 일화를 털어놨다. 차태현은 "오랫동안 들고 다니던 공황장애 약을 더 이상 들고 다니지 않는다. 극복은 안 되지만 안 들고 다니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젊은 시절 동안 외모로 인해 배역을 맡기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1박2일'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김영철을 디스하며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홍경민은 과거 입대 전 강호동이 자신을 격려하기 위해 했던 조언을 밝혔다. 당시 강호동이 "혹시 전역 후 지금만큼의 인기를 못 얻더라도 넌 이미 엄청난 것을 이룬 사람이다"라며 용기를 줬다는 것이다. 홍경민은 "막상 제대 후에 정말 예전 인기만 못한 순간이 오니까 '입방정도 아니고 왜 그런 이야기를 했나'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 김종국, 장혁을 비롯해 1976년생 용띠 클럽에 대한 일화도 이어졌다.
이들보다 26살이 어린 2002년생 사무엘은 어린 시절 미국에 살다가 10살부터 한국에서 살기 시작했다며 자신의 소개를 했다. 홍경민은 "내가 마지막으로 아는 아이돌이 슈퍼주니어"라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모두 1980년대 생, 90년대를 고스란히 건너 뛴 그의 인맥이 세대차이를 느끼게 했다. 사무엘은 "미국에 살던 시절 7살부터 마이클 잭슨, 어셔, 저스틴 비버 등 유명 가수들이 다녔던 댄스 학원에 다녔다"고 밝혔고, 용감한 홍차와의 무대에서 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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