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하나뿐인 내편'에서 최수종이 죽을 위기에 놓인 박성훈에게 간 이식을 해주기로 결심했다.
2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95회에서는 장고래(박성훈)의 병세가 악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고래는 김미란(나혜미)에게 이혼하자고 말했다. 자신의 병을 숨기고 김미란을 멀리한 것이다. 분노한 소양자(임예진)는 그 길로 나홍실(이혜숙) 집을 찾아가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 이혼 만은 안 된다"고 눈물로 빌고 무릎 꿇었다. 하지만 나홍실은 아들이 이혼 결심을 한 것을 내심 좋아하며 침묵을 지켰고, 장고래는 "어머니 때문이 아니라 내가 이혼하자고 했다"며 소양자를 돌려보냈다.
하지만 나홍실의 기쁨도 잠시였다. 장고래는 병원 영업을 멈추는 등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장고래가 간호사들을 해고했다는 소식이 즉각 나홍실의 귀에 들어갔고, 나홍실은 아들을 불러다가 타일렀다. "이혼이 뭐 별거라고 병원까지 그만 두느냐"고 했다. 그 때 장고래가 코피를 흘렸다. 아들의 안색이 나쁘다는 것을 눈치 챈 나홍실은 결국 장고래가 간경화 말기임을 알게 됐다.
좌절한 나홍실은 아들을 살리겠다며 나섰다. 동생 나홍주(진경), 딸 장다야(윤진이)까지 모두 간 이식 적합 여부를 알기 위해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적합하지 않았고, 결국 나홍실은 김미란을 찾아가 매달렸다. "너랑 헤어지자고 한 것도 아파서였다. 네 남편 살려야 하지 않겠니"라고 애원했다.
김미란은 그 길로 병원으로 향했고, 소양자는 다시금 나홍실을 찾아가 "어쩜 이렇게 사람이 앞뒤가 다르냐. 우리 딸 발톱의 때만큼도 생각 안 하던 게 당신인데 어떻게 간 이식을 해달라고 하느냐. 절대 안된다"고 역정을 냈다.
검사 결과 김미란의 간 역시 맞지 않았다. 절망한 김미란은 김도란(유이)를 찾아갔고, 남편이 죽게 생겼다며 눈물 흘렸다.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강수일(최수종)은 자신이 간을 기증할 결심을 했다. 검사 결과 강수일의 간이 적합한 상황, 하지만 나홍실은 남편을 죽인 남자가 자신의 간을 내놓겠다는 이야기에 분노해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