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심형탁이 작고한 할머니와의 애틋한 추억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심형탁, 윤민수(바이브), 김동현, 산들(B1A4) 등 눈물 많은 네 명의 남자들이 함께해 '난.. ㄱㅏ끔 눈물을 흘린ㄷㅏ..'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심형탁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를 향한 효심을 드러냈다. 심형탁은 "할머니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돌아가셨다. 당시에 아버지와 산소호흡기를 떼자고 상의를 한 끝에 뗐다. 암이 온몸으로 퍼져서 고통스러워 하시니까"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호흡기를 떼도 얼마 간은 청각이 살아있다고 하더라. 당시에는 할머니가 내가 공부를 잘하는 줄 아셨다. 그래서 마지막 순간에 솔직히 말씀을 드렸다. '할머니, 제가 사실 공부를 못해요. 대신 TV에 나가서 성공한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보내드렸다. 그래 놓고 3일을 울었다. 할머니를 잃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급기야 심형탁은 할머니를 잊지 않기 위해 자신의 방에 할머니의 영정사진을 걸어 놓고 성공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밤만 되면 무서운 거다. 전봇대 주황색 불빛이 영정을 비추니까 너무 무섭더라. 결국 15일 만에 할머니 사진을 뗐다"고 말해 '감동 파괴'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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