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종환 "아버지·어린 형 잃고 애끓던 母 임종"
2019. 02.27(수) 22:39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종환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종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마이웨이'에서 가수 김종환이 작고한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김종환이 출연했다.

이날 김종환은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김종환이 가수로 성공을 거두기도 전에 빛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는 그의 어머니다.

김종환은 "5살 이전의 기억은 잘 안 난다.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세상을 떠나셨고, 원래는 내 위로 형이 있었다더라. 형도 아기 때 몸이 약해 일찍 세상을 떠났다. 차남인데 내가 장남이 된 셈"이라고 말했다.

김종환은 "어머니한테는 내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었다. 일을 하러 가셔서도 내 걱정을 엄청나게 하신 거다. 스트레스를 받으셨을 것이고 그게 원인이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학교 1학년 때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 임종도 보지 못했다. 당시 따로 살고 있었다. (어머니가) 병원에 계시다가 집으로 옮겨 오셔서 집에서 관리하다가 전문 기관으로 옮겨서 재활 치료를 받던 도중 돌아가셨다. 차도 없고 휴대 전화도 없던 시절이라 뛰어갔는데 이미 돌아가신 뒤였다"며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도 분간 못했다. 술도 못 먹는데 소주 5병을 사서 다 먹어버렸다. 목이 타는 거 같고 소리조차 나지 않는다"고 당시의 애끓는 마음을 떠올렸다.

김종환은 "바다글 본 거다. 하지만 그 바닥은 소중한 바닥이었다"며 절망을 딛고 올라와 다시금 도약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