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눈이 부시게’ 김혜자가 남주혁의 상처를 알게 되며 연민을 느꼈다. 그 순간, 김혜자는 한지민의 몸으로 돌아오게 됐다. 마음의 마법일까.
26일 밤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극본 이남규·연출 김석윤) 5회에서는 김혜자(김혜자), 김혜자(한지민), 이준하(남주혁), 김영수(손호준), 김상운(안내상), 이정은(이정은), 김희원(김희원), 이현주(김가은), 윤상은(송상은), 정영숙(정영숙)을 둘러싼 가족 시간 이탈 로맨스가 그려졌다.
혜자는 이날 준하와 샤넬할머니(정영숙)의 관계가 못내 신경 쓰였다. 하지만 혜자는 뒤늦게 준하에게 일어난 일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이 준하를 오해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가운데 빚쟁이는 준하와 샤넬할머니의 관계를 포착하고 “이 놈한테 속지 말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그는 혜자에게도 “이 자식 사기꾼”이라며 준하를 욕했다. 혜자는 그런 준하를 감쌌지만 그는 “저는 지 어머니 때리고 지 할머니 잡아먹은 새끼랑은 안 논다”며 준하의 상처를 건드렸다.
혜자는 준하에게 “내가 그쪽을 오해했다고 얘기해주고 싶었다”며 그를 달랬다. 준하는 “아버지란 인간이 어머니도 버리고 간 사람인데, 자식이라는 인간도 제대로겠냐”며 자책했다.
준하는 혜자에게 “안 그래도 죽지 못해 겨우 겨우 사는데, 할머니나 그런 식으로 얘기하지 말아라. 이게 살아있는 사람의 눈으로 보이냐”며 “손녀한테도 전해달라. 네가 아는 이준하 죽었다”며 혜자에게서 차갑게 뒤돌아섰다. 혜자의 마음은 찢어질 듯 아플 수밖에 없었다.
혜자는 그동안 준하에게 일어난 일들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에, 시간이 되돌아가길 기도하며 잠들었다. 놀랍게도 시간은 되돌아갔다. 혜자는 젊은 혜자가 돼 있었다.
혜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남을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때, 시간을 이탈하고 그래서 몸의 변화가 생기는 것일까. 혜자는 과연 젊은 시절의 자기 자신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