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정희'에 출연한 배우 이범수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 이범수가 게스트로 나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범수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 강점기 시절, 실제 있었던 일을 다룬 이야기"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일본이 우리나라 국권을 빼앗고 국민들이 상실감을 느끼는 것을 보며 '조선은 열등해서 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자전차 대회를 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때 엄복동 선수가 15년간 한 번도 지지 않으면서 국민들에게 '우리는 절대 열등하지 않다.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 그것을 모티브로 했다"고 밝혔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자전차 대회에서 계속 우승을 거머쥐며 민족 영웅으로 떠오른 엄복동(정지훈)과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다.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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