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하나뿐인내편' 음주운전 오해 소지 공감, 주의 기울일 것" [공식]
2019. 02.18(월) 14:30
하나뿐인 내편
하나뿐인 내편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KBS 측이 '하나뿐인 내편' 음주운전 장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왕대륙(이장우)가 김도란(유이)과 이혼 후 만취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 과정에서 장소영(고나은)이 목격하고 그를 차에 태워 집에 데려다줬다.

해당 장면의 배경은 술집으로, 장소영은 왕대륙이 따라준 술을 입에 가져가긴 했지만 마시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술을 마셨다고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서 장소영이 음주운전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여러 스타들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만큼, 공영방송인 KBS에서 음주운전의 여지가 있는 장면을 여과 없이 방송한 것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판이 일었다.

해당 장면이 논란이 되자 KBS 측은 18일 "해당 장면의 본래 의도는 소영이 대륙을 우연히 발견해 말동무를 해줬으며, 만취 상태가 되어버린 그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집까지 데려다 준 것이었다. 내용 흐름 상 소영이 대륙을 집에 데려다 줘 두 남녀가 다시 만나게 된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다.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모르고 있지 않기에 대본 상 음주 관련 장면을 최소화 했으며 소영이 술을 마시는 장면 또한 넣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KBS 측은 "해당 장면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시청자분들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시청자분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로서 향후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KBS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하나뿐인 내편' 방송에 대해 공식 답변 드립니다.

해당 장면의 본래 의도는 소영이 대륙을 우연히 발견해 말동무를 해주었으며, 만취 상태가 되어버린 그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집까지 데려다 준 것이었습니다.

내용 흐름 상 소영이 대륙을 집에 데려다 주어 두 남녀가 다시 만나게 된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고,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모르고 있지 않기에 대본 상 음주 관련 장면을 최소화 했으며 소영이 술을 마시는 장면 또한 넣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장면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시청자분들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시청자분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로서 향후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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