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팬' 카더가든 우승에 한발짝, 심사위원 4명 비비→카더가든 마음 바꿨다
2019. 02.09(토) 18:46
더팬 카더가든
더팬 카더가든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더팬' 카더가든이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9일 저녁 방송된 SBS 음악 경연 프로그램 '더 팬'은 비비와 카더가든의 1대1 대전으로 펼쳐졌다.

이날 비비는 먼저 무대에 올라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런어웨이 베이비(Runaway Baby)'를 열창했다. 어깨선이 드러난 블랙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비비는 걸크러쉬 카리스마를 어김없이 발산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비비의 무대에 대해 김이나, 이상민, 유희열은 극찬을 쏟아내며 우승자로 비비를 점찍었지만, 보아는 "누구보다 당당하고 멋있었던 소녀가 처음으로 무대를 어려워하는 모습을 봤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카더가든은 신해철의 '안녕'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댄디한 의상과 기타를 메고 무대에 오른 카더가든은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여실히 발산하며 심사위원과 관객들을 홀렸다.

카더가든의 무대에 대해 유희열은 "이런 선곡을 할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 지금까지는 거의 같은 유형의 노래를 했는데 이외였다. 결승전에 칼을 갈았구나 느꼈다. 새로운 모습이었다. 계속해서 드는 생각은 본인의 방식대로 처절한 싸움을 해오고 있다는 거다. 저는 이번 무대에서 생각이 바뀌었다. 탈락후보에서 살아돌아와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카더가든의 말이 현실이 되고 있는 것 같다"며 우승자로 비비가 아닌 카더가든을 올려놨다.

보아는 "제가 원했던 카더가든의 모습을 드디어 오늘 봤다. 사실 카더가든 씨 처음 나왔을때 가장 좋아하는 티를 많이 냈었다. 근데 한번더 또다른 남자의 야성미, 섹시함을 듣게해줘서 감사하다. 사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팬으로서 이 무대를 보고 '당신의 팬이 아니에요'라고 말할 수 없다. 저는 오늘 카더가든을 담겠다"며 카더가든을 우승자로 올려놨다.

이상민은 "카더가든은 항상 주춤거리다가도 포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가수다. 오늘 역시 포효하는 모습을 봤다"며 비비에서 카더가든으로 우승자를 바꿨고, 김이나는 "자기라는 그릇 안에 여러 가지 색을 담아내는 아티스타가 있는 반면, 자기 그릇의 제조까지 참여하는 아티스트가 있는데, 바로 카더가든이 그렇다. 아름다웠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이로서 네 사람 모두 카더가든을 현재 우승자로 꼽았으며, 실시간 문자 점수 역시 카더가든이 근소하게 비비를 앞섰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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