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연복, 부산서 홀로 지내는 아들 짠내에 울컥 [종합]
2019. 02.06(수) 19:25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연복 부산 아들 홍운 팀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연복 부산 아들 홍운 팀장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연복 셰프가 부산에서 홀로 생활중인 아들의 짠내나는 모습을 보고 울컥했다.

6일 저녁 방송된 KBS2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이연복 셰프의 아들 홍운 팀장의 독수공방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복 셰프의 아내는 아들 홍운 팀장이 부산에서 혼자 지내는 것에 대해 걱정을 했다. 그러나 이연복 셰프는 "고난의 세월이 중요하다"며 단호했다. 이는 힘든 시기를 잘 보내고 아들이 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홍운 팀장이 반겨주는 이 하나 없는 부산 집에 귀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셰프의 집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냉장고 벽에는 배달 음식 광고가, 서랍에는 인스턴트 음식이 가득했다.

이어 홍운 팀장은 저녁 메뉴로 냉동 볶음밥과 먹다 남은 냉동 만두를 선택하는 등 짠 내가 폭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와인으로 꽁꽁 언 냉동볶음밥을 부수더니 빠르게 조리, 이어 허겁지겁 먹었다.

화려한 웍질로 불을 지배하던 모습과는 달리 애잔함이 느껴졌다. 그는 "최대한 간편하고 손 많이 안 가게 먹으려 한다. 하루종일 간을 봐서 집에 와도 배가 안 고프다"고 털어놨다.

처음 보는 아들의 낯선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 본 이연복은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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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식사 중 아내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하루의 피곤을 싹 잊게 하는 전화 한 통이었다.

그는 "결혼을 해서 다둥이 아빠다. 기러기 아빠라서 와이프가 아이 셋을 열심히 키우고 있다. 애들이 너무 보고싶다. 와이프가 애들 사진을 거의 하루에 평균 5장 정도 보내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며칠 전에 첫째 딸 생일이었다. 제가 부산에 있었고, 전화 와서 '아빠 안 올 거지?'라고 말하는데 그게 참 그랬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연복 셰프는 "저런 얘기는 한 번도 안 했다"라며 처음 듣는 아들의 이야기에 만감이 교차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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