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피해자가 연행 과정에서 경찰한테도 맞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전 승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클럽 버닝썬 앞에서 클럽 이사 장씨에게 폭행을 당했고, 20여분 뒤 출동한 경찰에게 제압을 당했다.
당시 영상을 보면, 김씨는 머리와 몸통을 주로 맞았고 얼굴을 정면을 맞은 건 처음 한 번 뿐이었다. 그런데 이후 지구대에 도착한 김씨는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고 있었다.
얼굴에 난 상처에 대해 김씨는 이는 클럽 이사한테 맞아서가 아니라 경찰 때문에 생긴 거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M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계단을 올라갈때, 경찰이 뒤에서 다리를 걸면서 몸을 확 밀쳤다. 이에 제가 수갑을 찬 채로 쭉 밀렸고, 그대로 넘어졌다"면서 "발이 날라와서 맞았고, 점점 밀리면서 두꺼운 스테인리스 부분에 얼굴을 박았다. 거기서 코피가 팍 터졌다"고 설명했다.
김씨를 폭행한 클럽 이사 장씨도 "지구대에 갔을 때 김씨가 피를 흘리는 걸 보고 놀랐다"고 취재진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현장에서는 얼굴에 상처가 없었는데, 김씨가 지구대에서 피를 흘리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지구대 폭행 의혹에 대해 경찰은 김씨가 출입문 입구에서 혼자 넘어져서 코피가 난 것일뿐, 때린 적은 절대로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MBC뉴스를 통해 "저희들이 동영상을 많이 보고 계속 검토를 했는데, 구체적으로 우리 경찰관이 폭력을 행사한 부분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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