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골목식당' 성수동 뚝섬편에 출연했던 경양식 돈까스집 사장과 장어집 사장의 잇딴 폭로에 SBS 측이 입장을 전했다.
SBS 관계자는 29일 이후 티브이데일리에 예능프로그램 '골목식당' 관련 "두 사장의 폭로 이슈를 인지하고 있지만 제작진 차원에서의 입장 표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골목식당' 성수동 뚝섬편에 출연했던 경양식 돈가쓰집 사장 정영진 씨와 장어집 사장 박병준 씨가 SNS를 통해 프로그램 관련 심경을 밝혔다.
먼저 정영진 씨는 최근 '뚝경 TV'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정영진 씨는 "현재 '골목식당'이 굉장히 많은 논란에 휩싸여있다. 제게 인터뷰나 질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출연자였던 제가 직접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하나하나 해결하기 위해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골목식당' 촬영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부분을 바탕으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저는 사실과 제가 보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병준 씨는 한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내 장어는 비교 대상이 안되는 장어와 가격 비교를 해 내가 사기꾼이 됐었다. 나는 장어 원가가 40%가 넘는 것을 팔았다"며 "뚝섬 같은 경우는 땅값도 많이 올라서 월세가 올랐다. 강남을 따라가려 하는 수준이다. 이 작은 가게에서 원가 40% 넘는 음식을 8000원에 판다는 게 말이 안되는 거였다"며 "욕 나올 정도로 바보 같은 가격에 팔았다. 장사해본 분들은 아실 것이다. 그런데 장어 가격 때문에 사기꾼이라 욕을 먹었으니 내가 얼마나 속상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박병준 씨는 전자레인지 논란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미역국에 대해서는 방송의 왜곡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병준 씨는 "미역국은 방송에서 아주 극적으로 안 좋게 표현한 것이다. 아침에 와서 하루 치를 끓이고, 점심 장사를 하고, 남은 것으로 저녁에 장사한다. 어차피 미역국은 남으면 저녁에 오는 손님들에게 다 퍼주는 거였다. 백종원 대표가 촬영이 늦어졌는지 늦게 왔기에 저녁 장사를 못했고, 미역국이 그대로 남아서 많이 드린 것 뿐이다. 방송을 위해 일부러 많이 드린 것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해당 유튜브 채널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