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폭행 여부를 두고 손석희 JTBC 사장과 프리랜서 기자 김웅의 설전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사건의 발단이 된 접촉사고 당시 손석희 사장과 함께 있었던 동승자 여부가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28일 밤 TV조선은 김웅과 손석희로 추정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앞서 김웅은 "손석희가 지난 2017년 4월, 경기 과천 모 주차장에서 젊은 여성을 태운 채 교통사고를 냈다가 피해자와 급하게 합의한 사건이 있다. 이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기사화를 우려한 손석희가 취업을 제안했고, 뜻대로 되지 않자 주먹을 휘둘렀다"고 주장한 바 있다.
폭행 의혹이 확산되자 손석희는 "불법 취업 청탁이 이어져 '정신 차리라'고 툭툭 친 게 전부다"며 "김웅이 교통사고를 빌미로 협박을 했던 게 이번 사안의 본질이다. 교통사고 당시 동승자는 없었고, 이에 대한 증거도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접촉사고 피해자는 손석희 폭행 논란 보도 직후 그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다. 피해자는 손석희 사장이 그날 일을 누구한테 말한적 있는지, 동승자를 봤는지에 대해 물어봤다고 했다. 동승자를 확인했는지 두차례나 물어봤다고.
이 가운데 TV조선을 통해 공개된 녹취록에는 김웅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상대방(손석희 추정)에게 추돌사고 당시 동승자에 대해 묻는 음성이 담겼다.
김웅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상대방에게 "아니 90넘은 어머니를 일요일 밤에 모셔다 줬는데 누구집인지를 몰라요?"라고 물었다. 손석희로 추정되는 남성은 이에 대해 "왜 몰라"라고 답했다.
손석희 사장은 동승자 여부에 대해 동승자는 없었으며 이를 입증할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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