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악녀’가 미국 TV시리즈로 재탄생 한다.

NEW의 글로벌판권유통사업부 콘텐츠판다는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 세계 인기 시리즈 ‘워킹데드’ 제작사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악녀’ TV 시리즈 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콘텐츠판다는 ‘악녀’의 크로스 미디어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병길 감독 및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 측과 TV시리즈 개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악녀’의 TV 시리즈 명은 ‘Villainess’로 미국 LA 비밀조직에서 살인병기로 키워진 여인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다. 각본, 연출, 캐스팅을 포함한 프리프로덕션을 마무리 한 뒤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콘텐츠판타 측은 “국내에서도 ‘워킹데드’로 친숙한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의 제작 파트너십을 통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이미 입증된 바 있는 ‘악녀’의 장르적 매력을 풍성한 스토리라인으로 풀어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악녀’의 세계관을 확장해 스릴 넘치는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정병길 감독은 “액션뿐만 아니라 연속성 있게 전개되는 스토리를 통해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전세계 언론과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해외 136개국에 선판매 되는 쾌거를 이뤘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악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