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가 국가대표 조재범 코치에게 4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10일 KBS 뉴스에 따르면, 현재 심석희 선수는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은 성실하게 하고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매우 불안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석희 선수는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 공포성 불안장애와 수면 장애로 몇 달 째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
심석희 선수의 아버지는 이번 일로 큰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가족처럼 대했던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한 배신감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 것.
또 아버지는 딸의 재능을 알아본 조재범 코치를 많이 의지했는데, 심석희 선수가 바로 그 점때문에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말을 못했던 게 아닌가 하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경찰은 오는 16일 조재범 코치를 조사해 심석희 선수에게 폭행과 협박 이후 성폭행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조재범 코치는 일단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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