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공주, 김구·유관순 덕에 자랑스런 고향" (독립원정대)
2019. 01.08(화) 00:10
독립원정대, 박찬호
독립원정대, 박찬호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독립원정대' 박찬호가 고향 공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7일 밤 MBC 스페셜 '독립원정대의 하루, 살이'(이하 '독립원정대') 1부 '독립자금을 벌어라'가 방송됐다.

'독립원정대'는 배우 김수로 김동완 강한나 공찬, 전 야구선수 박찬호 5인방으로 이뤄진 독립원정대가 상해부터 중경까지 임시정부의 거점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를 방문해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시청자들에게 독립운동의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알기 쉽게 전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MBC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이날 1부 방송을 시작으로 3주 간 방송되는 3부작 다큐멘터리다.

이들은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살펴본 후 직접 독립운동을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독립자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 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체험하기로 했다. 이에 박찬호는 윤창호 의사의 삶을 체험하기 위해 빨래방 일일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박찬호는 많은 양의 빨래를 직접 발로 밟고 짜며 구슬땀을 흘렸다. "예전엔 어머니들이 이런거 다 해주셨는데"라며 자신의 어머니에게 감사함을 느끼던 박찬호는 "국가대표 선출이 되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다는 순간 어떻게 해서라도 일본을 이겨야 한다는 정신 무장이 돼있다. 그렇게 자라왔다"고 회상했다.

충남 공주시에서 나고 자란 박찬호는 "공주에서 자라며 자부심을 안고 있었다. 김구 선생님은 공주에 있는 마곡사에 숨어 계실 때 승려로 계셨고, 유관순 누나도 공주에서 학교를 다녔다. 그래서 공주에 사는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박찬호는 빨래 일을 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윤봉길 의사가 임시정부로 갈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에서 빨래 일을 1년을 하셨더라"며 "힘도 써야 하고 쉬운 일이 아니다. 외국에 나와서 일자리 찾는다는 게 쉬웠겠느냐. 하지만 독립 자금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에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으셨을 것 같다"며 과거 톡립 투사들의 투지를 다시금 곱씹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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