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나쁜형사'의 김건우의 다음 타깃은 신하균의 동생 배윤경이었다.
7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연출 김대진) 17, 18회에서는 장형민(김건우)이 은선재(이설)의 주변 인물들을 살해하며 그의 기억을 되살리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형민은 은선재와 함께 있던 우태석(신하균)에게 전화해 그를 도발했다. 이후 은선재의 취재와 관련이 있던 인물들을 은선재 주위에서 벌어졌던 살인 사건과 똑같은 방식으로 살해했다. 증거 하나 남기지 않던 기존의 수법과는 달리 온 사방에 자신의 지문을 찍어놓는가 하면, 은선재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사건 현장의 주소를 알려주고, 그가 경찰보다 먼저 사건 현장을 접하게 했다.
우태석(신하균)은 그런 장형민을 검거하기 위해 애씀과 동시에 은선재에게 계속해 "기억을 되찾을 필요 없다. 잊어버린 기억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 그 벽을 애써 깨려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또한 은선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은선재는 사건 현장을 접할 수록 자꾸만 떠오르는 이미지들 때문에 혼란스러워 했고 "혹시 내가 사람을 죽인거냐"고 묻기도 했다. "장형민이 원하는 게 뭔지 알기 위해서라도 기억을 되찾고 싶다"고 짜증을 냈다.
이후 우태석은 은선재의 말을 듣고 혹여나 배여울이 살인을 저지른 것인지를 의심했다. 이에 13년 간 연락을 끊고 살던 친동생 우태희(배윤경)을 찾아가 배여울에 대해 물었다. 우태희는 "혹시 배여울이 사람을 죽였느냐"는 오빠의 질문에 "애써 잊고 살던 기억을 이제 와서 다시 끄집어 내는 이유가 뭐냐"고 화를 냈다. 결국 우태석은 소득 없이 돌아와야 했다.
한편 장형민의 도발은 계속됐다. 그는 전춘만(박호산)을 돈으로 꼬드겨 은신처에 숨어 경찰들의 동향을 낱낱이 파악하고 있었다. 이를 눈치챈 우태석은 전춘만의 눈을 피해 새로운 작전을 세웠고, 전춘만을 따돌리며 장형민의 은신처를 추적했다. 드디어 은신처를 덮친 순간, 현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과거 장형민이 자신이 죽인 시신들을 보관하던 냉동고를 발견한 우태석은 냉동고의 문을 열었다. 그 안에는 시체 대신 사진이 가득했다. 장형민의 새로운 타깃, 우태석의 여동생 우태희의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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