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vs고현정의 용호상박 (첫방) [종합]
2019. 01.07(월) 23:07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박신양 고현정 이민지 변희봉 최승경 조달환 이미도 윤주만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박신양 고현정 이민지 변희봉 최승경 조달환 이미도 윤주만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조들호' 시즌2는 말 그대로 용호상박의 미학이 돋보일 전망이다. 브라운관에 용과 호랑이가 귀환했다. 브랜드네임 박신양과 고현정이 시청자들을 단숨에 홀렸다.

7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연출 한상우)(이하 ‘조들호2’) 첫 방송 1, 2회에서는 조들호(박신양), 이자경(고현정), 윤소미(이민지), 국현일(변희봉) 강만수(최승경), 안동출(조달환), 오정자(이미도), 최형탁(윤주만), 국종섭(권혁), 국종희(장하란), 곡종복(정준원), 신미숙(서이숙) 등을 둘러싼 형사·법정 스토리가 그려졌다.

1편의 조들호는 탁월한 법정 싸움, 피해자의 마음에 선 변호로 방송까지 출연하는 스타 변호사였다. 하지만 현재의 조들호는 피해자에게 사고가 생긴 이후, 공황장애로 1년 넘게 백수로 살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가 이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된 사고 전말이 모두 드러났다. 성폭행범이 아니라는 남자를 변호한 조들호는 끝내 그의 말을 믿고 그를 법정에서 지켜냈다.

하지만 법정에 선 여성 피해자는 이 같은 조들호의 차에 뛰어들고 말았다. 그는 조들호에게 사고로 자신이 당한 폭력을 증명하려 했던 것이었다. 방송 말미, 과거의 조들호는 법정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았고 능력을 입증했음에도 인간사에서 어쩔 수 없는 이 같은 사고에 직면하며 오열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조들호는 공황장애로 한 편의점에서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있었다. 잘 나가던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그는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하게 될까.

티브이데일리 포토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애초 해츨링의 동명 웹툰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대중적인 드라마 각색에 더불어, 조들호 역을 맡은 배우 박신양의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전작은 압도적 성공을 거뒀다.

3년이 지난 후에도 시청자들의 성원은 뜨거웠다. ‘조들호2’는 많은 원작 팬들, 전작 팬들의 가슴 떨리는 기대감 속에 포문을 열었다. 첫 방송만으로 다채로운 드라마적 부분을 재단할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박신양의 연기 톤과 실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다.

사실상 원톱 캐릭터,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라인인 이 드라마에서 박신양의 ‘믿고 보는’ 연기력은 드라마의 팔 할을 짊어지는 주춧돌일 것이다. 여기에 고현정이라는 압도적 히든카드가 힘을 보탠다. 그는 방송 말미, 마치 처단자들을 단죄하는 마녀 포스를 과시하며 웹툰 원작 드라마로서의 정체성에 일조했다.

이 두 배우의 활약만으로도 드라마는 용호상박 분위기를 조성하며 독특한 파토스(전율)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신양, 고현정. 말 그대로 용과 호랑이가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