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김혜수까지, 예능 제작진이 꼽은 워너비 ★ [PD픽④]
2018. 12.31(월) 17:57
김혜수 마동석 하정우
김혜수 마동석 하정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연휘선 최하나 기자] 그룹 마마무 화사, 가수 홍진영 언니 홍선영 등 예능을 통해 발견된 스타들의 매력이 대중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예능이라는 포맷과 만난 스타들의 매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안방극장을 다채롭게 꾸미고 있는 가운데 티브이데일리가 KBS·SBS·MBC 지상파 예능·교양 PD 15명에게 예능을 통해 알고 싶은 스타를 직접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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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취미까지 멋진 그대

본업인 배우부터 화가, 감독, 제작자까지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하정우가 총 3명의 PD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우선 KBS2 '배틀트립'의 이유민 PD는 "하정우 씨가 하와이 전문가라고 들었다. 저희 프로그램에 나와서 어떤 하와이 여행 서계를 보여주실지 궁금하다"면서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라도 보고 싶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정우의 취미에 관심을 보인 PD도 있었다. 강남에서 홍대까지도 걸어서 출퇴근하며, 하루 3만 보 정도는 거뜬히 걷고 심지어 하루 10만 보까지도 걸어본 적 있을 정도로 '걷기 마니아'로 알려진 하정우. 최근 하정우는 '걷기'를 소재로 '걷는 사람, 하정우'라는 책을 집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SBS '가로채널' 조문주 PD는 "하정우가 '걷기' 클럽을 운영하고, 최근에는 '걷기'를 소재로 책까지 냈더라. 이걸 예능적으로 풀어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의 김동욱 PD도 '걷는 사람, 하정우'를 읽고 하정우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고. 그는 "하정우가 요리도 잘하고 '먹방'도 되지 않나. 또 지식도 해박한 사람이니 어떤 예능을 해도 녹여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정우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김혜수, 여성들의 영원한 '워너비'

'연예인들의 연예인'이자 여성들의 영원한 '워너비' 스타인 배우 김혜수도 예능 PD들의 '알고 싶은 그대'였다. KBS2 '대화의 희열' 신수정 PD는 "김혜수가 여자 배우들 사이에서 정말 중요한 위치인 것 같더라. 여자 배우들의 모든 수상소감에 김혜수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들어가더라"며 토크쇼를 통해 김혜수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했다.

MBC '나 혼자 산다' 황지영 PD도 김혜수를 꼽았다. 황지영 PD는 오래전부터 '나 혼자 산다'에 초대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늘 김혜수를 언급해 왔고, 그에게 김혜수는 여전히 알고 싶은 스타 중 한 명이었다.

조문주 PD는 김혜수의 독창적인 취미에 주목했다. 그는 "김혜수가 독립 책방을 찾는 취미가 있다던데, 예능으로 풀어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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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살·마동석, 예능에서의 모습이 궁금해!

독보적인 래핑실력으로 Mnet '쇼미더머니 6'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래퍼 넉살도 '알고 싶은 그대'로 선정됐다. 넉살을 꼽은 조문주 PD는 "넉살의 경우 '힙알못(힙합을 알지 못하는)'인 사람도 한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자신만의 래핑이 확실하다. 특히 발음이 유독 정확한데, 화려한 언변과 딕션을 예능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MBC '진짜 사나이 300' 최민근 PD는 '마블리' 배우 마동석을 꼽았다. 그는 "마동석은 항상 궁금하고 욕심난다"면서 "마동석은 넘치는 대중적 사랑에도 불구하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도통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근 PD는 영화가 아닌 예능에서 마동석을 꼭 보고 싶다며 "유투브 동영상이나 메이킹 필름영상에서 발견한 마동석 실제모습은 분명히 재간둥이이며 센스쟁이다. 예능 핵폭탄 마동석과 함께 하고 싶은 이유"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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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부터 허경환까지, 더 알고 싶은 그대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지만, 예능 PD들이 아직 알고 싶은 것이 많다며 뽑은 스타들도 있었다. MBC '궁민 남편' 김명진 PD는 '대세 예능인' 전현무를 선정했다. 그는 "전현무는 어느 출연자 하고도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내 프로그램에 섭외해서 알아가고 싶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SBS '골목식당' 이관원 PD는 개그맨 허경환을 꼽았다. 다른 출연자의 멘트를 잘 받아치는 것이 장점인 허경환에게 MC로서의 역량이 있을 것이라고. 이관원 PD는 "2018년에 조세호와 양세형이 있었다면, 내년엔 허경 환일 것 같다"고 허경환의 MC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KBS2 '해피투게더 4' 박민정 PD는 그룹 비투비 육성재를 꼽았다. 박민정 PD는 육성재가 "가수, 연기, 예능까지 어느 자리에 있어도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는 끼쟁이"라면서 예능을 통해 또 어떠한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MBC '복면가왕' 오누리 PD는 "노래를 잘하는 스타를 알고 싶다"고 했다. 주병진 박경림 김기두 황석정 등등 '복면가왕'을 통해 반전 노래 실력을 보여준 스타들을 언급한 오누리 PD는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스타에게서 노래까지 잘하는 모습을 발견할 때 그 스타가 더 매력 있어 보이고 궁금해진다"고 했다.

이 외에도 배우 배정남, 방송인 김성주, 가수 선미 등 PD들이 예능을 통해 알고 싶은 스타로 선정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연휘선 최하나 기자/사진=티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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