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안 받느니 못한 'SBS 연예대상' 수상 '거센 후폭풍' [종합]
2018. 12.29(토) 17:34
SBS 연예대상 이승기
SBS 연예대상 이승기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018 S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막강한 대상 후보였던 백종원이 아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않은 이승기의 대상 수상은 큰 후폭풍을 낳고 있다.

지난 28일 열린 '2018 SBS 연예대상'(이하 'SBS 연예대상')에서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의 이승기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호동 김구라 김병만 백종원 유재석 신동엽 등 내로라하는 예능인들을 제치고 대상 수상자로서 무대에 오른 이승기는 본인조차도 놀란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 이승기는 "제 능력으로 받은 상이 아님을 알고 있다"며 ''대상의 무게'를 강조했다.

이승기의 'S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에 대중은 큰 의구심을 보였다. 군 제대 후 이승기는 '집사부일체'로 컴백했고, 프로그램이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그의 예능 복귀는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기는 했다. 하지만 대상을 받을 만한 활약을 했다고 보기에는 다소 어렵다는 평이다. '집사부일체'는 사부로 누가 출연하느냐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는 편이었으며, 고정 멤버인 이승기 육성재 양세형 이상윤 보다는 사부의 활약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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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이승기의 대상 수상은 '골목식당'의 주역 백종원을 제친 결과라는 데에서 대중의 큰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올해 SBS 예능 프로그램 중 두각을 보인 것은 단연 '골목식당'이었다. 금요일에서 수요일 심야로 편성이 변경됐음에도 '골목식당'은 매회 엄청난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골목식당' 성공에 지대한 공을 세운 백종원의 올해 'SBS 연예 대상' 대상 수상에 대중의 기대가 모였던 터.

백종원을 제치고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승기의 수상에 대중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급기야 이승기의 'S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에 불만을 품은 일부 누리꾼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청원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승기의 대상 수상이 '조작'이라고 주장하며 박탈해달라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SBS 연예대상'이 끝난 직후부터 이승기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계속 오를 정도로, 이승기의 대상 수상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모두의 축하받아야 할 대상 수상이지만, 모두가 납득할 만한 이유를 보여주지 않았던 이승기에게는 오히려 독이 돼 돌아온 셈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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