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미스터리 존재 박훈이 압도적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배우 박훈은 현재 방송 중인 케이블TV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연출 안길호)에서 차형석 역으로 열연하며 극적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차형석은 지난 3회에서 유진우(현빈)과 AR게임 속에서 결투를 벌이고 실제로 죽음을 맞이한 이후, 계속해서 유진우의 눈앞에 나타나고 있다. 형석은 그를 공격하는 미스터리한 존재로 극에 공포감마저 불어넣는다.
형서은 진우와 동맹을 맺은 서정훈(민진웅)에게도 공격을 가해 의구심을 자아낸다. 현재 드라마는 차형석의 죽음을 미스터리로 남겼으며, 그의 존재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규정짓지 않는다. 덕분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차형석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게임 속 'NPC(Non-player Character, 유저에게 임무나 아이템을 제공하는 가상 캐릭터)'다. 차형석은 유진우의 앞에 시도 때도 없이 비와 천둥번개, 기타선율과 함께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아무리 죽여도 끝없이 다시 나타나 유진우를 공격하는 모습에 게임의 버그로 인한 '사이버 좀비'가 아니냐는 의견까지 등장했다.
박훈은 대사 한 마디 없이 표정, 눈빛만으로 유진우를 향한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증오와 원망, 분노 그리고 왠지 모를 외로움이 느껴지는 차형석의 감정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평가다.
박훈을 비롯해 현빈, 박신혜, 김용림, 찬열, 김의성, 이학주, 이시원, 이레, 류아벨, 이승준, 민진웅, 조현철, 한보름 등이 호흡을 맞추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오늘 밤 9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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