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배우 김수미가 출연했다.
27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특별판'에서는 김수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시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언급했다.
김수미는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지옥같은 3년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시어머니가 죽었을 당시 경찰의 전화를 받고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고 한다. 이어 김수미는 "시어머니가 죽은 후 3년 동안 괴로움 속에 살았다"고 말했다. 그의 남편은 긴 시간동안 김수미의 옆에서 묵묵히 위로를 해줬다고 한다. 김수미는 "지금도 굉장히 남편에게 고맙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가끔 남편이 밉다가도 그 때 생각을 하면 미운 생각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그가 아끼는 후배이자 대학교수인 김정숙을 만났다. 김수미는 김정숙의 집 앞 정원에 핀 꽃을 보고 "꽃이 참 예쁘다"며 감탄했다. 김정숙은 "안에 맨드라미도 있다"며 그를 안쪽으로 안내했다. 김수미는 김정숙에게 "이 집 나한테 팔아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수미는 "하나 남은 꽃이 버티고 있는 것을 보면 너무 외롭고 쓸쓸하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나는 평소에 잘 안운다. 엄마 아빠를 잃고 무서워졌다. 울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울면 세상에 지는 줄 알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생각한 것도 다 내 환경에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미 다음으로 '불멸의 디바' 윤복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윤복희는 대중교통을 애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가 콘서트를 할 때는 기획사에서 차를 보낸다. 그런데 차를 타면 마치 갇혀있는 감옥을 타고 달리는 것 같다"며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에 버스를 혼자 타고다니면 아무도 나인줄 모른다. 그래서 편하다"고 이야기했다. 윤복희는 "내가 어깨에 힘주고 돌아다니면 오히려 더 웃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1977년 뮤지컬 '빠담빠담빠담'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그 이후 윤복희는 약 10년 동안 출연료를 받지 않고 일을 했다. 제작진이 계속해서 윤복희를 촬영하자 그는 "이렇게 계속 따라다니니까 스타가 된 기분이다. 나와 그대들은 사는 똑같다"며 평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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