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서민갑부'에서 킹크랩으로 자산가가 된 양승철 씨의 이야기를 담았다.
27일 밤 방송된 채널A 교양프로그램 '서민갑부'에서는 킹크랩은 비싼 요리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대중화라는 자신의 철학을 추구하며 연 매출 25억을 달성한 서민갑부 양승철 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서민갑부' 제작진은 킹크랩 서민갑부를 만나기 위해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한 가게를 찾았다.
보통 킹크랩하면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 비싼 음식, 또는 북적이는 수산시장에서 쪄먹는 것을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승철 씨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편안한 환경에서 양질의 킹크랩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장사 철학을 가지고 있다.
전량 수입되는 킹크랩은 주식시장만큼 가격 변동이 커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이에 승철 씨는 양질의 킹크랩을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철학을 지키기 위한 특별한 노하우를 고안해냈다. 가게 지하에 14개의 킹크랩용 수조를 운용하고 있는 것.
이곳에는 시가 4억 원 총 6톤 물량의 살아있는 3천여마리의 킹크랩이 보관돼 있다. 심해에 사는 킹크랩의 서식 환경 등을 고려한 빛이 차단된 일명 '킹크랩 월드'를 만든 것이다. 때문에 많은 물량을 장기간 보관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
업계에서도 '큰 손'으로 통하는 양승철 씨. 전량 수입되는 킹크랩 시장에서 처음에는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 상인은 "러시아산 킹크랩 수입이 막힌 적이 있다. 킹크랩 구하려고 중국이나 일본으로 엄청 돌아다녔다"고 했다.
6년 전 킹크랩 수출을 금지 시킨 러시아. 킹크랩 최대 소비국인 우리나라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양승철 씨는 "아마 게를 다루던 전문 업장들이 70%는 문을 닫았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알렸다.
많은 킹크랩 물량 확보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 양승철 씨는 전통시장 안에 위치한 가게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가게는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젊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전통시장에 진출한 킹크랩은 양승철 씨가 운영 중인 본점 보다 만원 더 저렴했다. 양승철 씨는 "일반 전통시장에서도 킹크랩이 판매가 될 수 있는 아이템인지 궁금했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