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조승우 '엘리자벳' 김준수, 기해년 기다려지는 이유 [이슈&톡]
2018. 12.17(월) 16:10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488억원, 147만명.

올해 집계된 뮤지컬 매출액(이하 공연예술통합전산망 18일 기준)과 관람 누적관객수다. 올해도 많은 공연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인기 아이돌들의 진출이 봇물을 이룰 정도로 이제 뮤지컬은 영화 만큼 대중적인 장르로 사랑 받고 있다.

연말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기해년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 네 편을 소개한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 '광화문연가', 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저번 겨울에 이어 올해도 우리를 찾아왔다. 지난 해 '광화문연가'는 2011년 초연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고선웅 작가를 투입해 새로운 스토리를 펼침과 동시에 영상을 이용해 무대를 꾸몄다.

'광화문연가'에서 중년의 명우는 임종을 앞두고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이 뮤지컬은 고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로 구성돼 있다. 특히 극 중 출연자들이 부르는 '붉은 노을',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휘파람'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곡이다.

'광화문연가'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날짜 주인공인 중년 명우는 배우 안재욱, 이건명, 강필석이 맡았다. 명우에게 시간 여행을 시켜주는 미지의 인물 월하는 구원영, 김호영, 이석훈이 연기한다. '광화문연가'는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2019년 1월 20일까지 펼쳐진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 '마틸다', 아시아-비영어권 최초 공연 in 서울
뮤지컬 '마틸다'는 외국 작가 로알드 달의 동화 '마틸다'에서 탄생된 작품이다. '마틸다'에는 천재 소녀 마틸다와 TV보는 것을 좋아하는 부모, 어리숙하고 멍청한 모습을 보이는 오빠, 폭력적인 교장 선생님 등 여러 인물이 등장한다.

극 중 주인공 마틸다는 매우 어린 나이에 도서관의 책들을 모두 읽을 만큼 똑똑한 모습을 보인다. 그와 반대로 책 읽기를 싫어하는 가족들은 마틸다를 이상한 아이로 여기며 학대한다. 학교에 입학한 마틸다는 복잡한 곱셈을 순식간에 계산한다. 담임선생님은 마틸다의 성장을 도와주려고 하지만 아이들을 증오하는 교장선생님은 이를 방해한다.

9월부터 공연 중인 '마틸다'는 아시아 최초-비영어권 최초 공연이자 신시컴퍼니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화제가 됐다.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이며 2019년 2월 막을 내린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 '지킬 앤 하이드', 매 공연 객석 점유율 95% ↑ 기록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박스오피스 4위에 현재 기준 진입했다. '지킬 앤 하이드'는 2004년 국내 첫 번째 공연 이후 1100회의 공연을 펼쳤다. 2010년에는 3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20만명에 이른다. 매 공연마다 객석 점유율이 95% 이상일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이다.

'지킬 앤 하이드'에서 2층으로 제작된 무대는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험실 장면 중 5m 높이를 자랑하는 1800개의 메스실린더 세트는 감탄을 자아낸다.

이 뮤지컬은 지킬과 하이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지킬은 유능한 과학자이자 의사이다. 그는 인간은 선과 악으로 분리될 수 있는 존재라고 믿고 있다. 하이드는 지킬 박사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던 악이 만들어낸 인물이다. 그는 지킬이 증오하고 있던 사람을 살해한다.

지난 달 서울 송파구 샤롯데시어터에서 첫 공연을 펼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2019년 5월 막을 내린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 '엘리자벳', 관객을 압도하는 무대 연출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국내 첫 공연 당시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년 후 앙코르 공연에서는 97% 객석 점유율을 자랑했다. 이어 2015년에는 10주동안 예매율 1위 자리를 지켜 레전드 뮤지컬로 불린다.

'엘리자벳'은 유럽의 한 왕가가 쇠락해가는 모습과 유럽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이 뮤지컬은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죽음(토드.Der tod)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무대와 조화를 이루는 형형색색의 빛은 관객을 압도한다. 2중 회전무대와 3개의 리프트 등 화려한 무대장치는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극에 사용된 300여벌의 의상은 배우들의 연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019년 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CJ ENM, 신시컴퍼니, 오디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민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