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사회적 약자로서의 여성의 표본이었다. 김여진의 고통스러운 삶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 13, 14회에서는 차우경(김선아), 강지헌(이이경), 전수영(남규리), 이은호(차학연), 허진옥(나영희), 차세경(오혜원), 동숙(김여진) 등을 둘러싼 의문의 미스터리 사태가 그려졌다.
이날 지헌은 동숙이 전 남편을 죽인 가장 유력한 용의자라며, 동숙을 취조실에서 전격 심문했다.
동숙은 아이디가 ‘붉은 울음’이라는 온라인 유저가 자신의 사연을 들어줬다며, 그는 실체가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동숙은 남편에게 늘 폭력을 당하며 비참하게 살았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그럼에도 동숙은 차마 남편을 죽이진 못했다며 “그래도 내 새끼 아빤데..”라며 울먹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수의 여성 약자들이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는 상황은 여전히 존재하는 현실이다. 물리적 힘도 권력도 없이, 늘 폭압을 견뎌내야 하는 이 같은 동숙은 사회적 약자로서의 처지를 대변하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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