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반민정에 반박 "동영상 전부 공개하라"
2018. 11.28(수) 10:17
조덕제
조덕제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조덕제가 유죄 판결을 받은 후에도 반민정과의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조덕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7일 방송된 MBC 파일럿 시사 교양프로그램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 대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덕제 사건을 둘러싼 가짜 뉴스에 대해 다뤘다. 반민정은 당시 조덕제가 바지에 손을 넣고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고, 이와 관련해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추행 실제 영상을 방송을 통해 단독공개하기도 했다. 윤용인 박사 역시 해당 영상을 분석했으며, "하체 부위에 여섯 차례 손이 닿은 것으로 보이며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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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는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반민정 구하기 아니고 ? 이제 영상 전부를 공개할 것을 제안한다"며 "탐사, 보도 프로그램을 추구한다면 사실관계를 밝히는 심층취재를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덕제는 SNS 글을 통해 방송 중 등장한 감정 자료에 오류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고, 반민정의 진술과 스태프들의 진술이 엇갈렸음을 연이어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자신의 녹취록을 방송에 내보내지 않은 이유를 물으며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제작진이 진실을 왜곡하는 방송을 제작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덕제는 "13번 씬 영상 전부를 언론에 공개하는 것을 반민정 씨가 동의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 진실이 이렇게 힘센 세력에 의해 왜곡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하 조덕제 SNS 글 전문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반민정 구하기 아니고 ? 이제 영상 전부를 공개할 것을 제안 합니다.

오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MBC의'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라는 방송에 유감을 표하고 싶습니다.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추구한다면 사실관계를 밝히는 심층취재를 했어야 합니다.

반민정은 저를 강제추행치상으로 고소하였습니다. 강제추행치상 범죄가 성립되려면 협박.폭행에 의한 성추행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반민정은 제가 올린 동영상이 연기가 아닌 폭행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제가 올린 동영상이 강제추행치상이라는 이 사건의 시작인 겁니다. 과연 반민정이 주장하는 폭행이 맞나요? 아니면 정상적인 연기인가요? 연기가 맞다면 강제추행치상은 성립될 수 없습니다. 반민정이 거짓을 말 한거란 겁니다. 폭행이 맞다면 제가 거짓말을 한 것이고요.

그리고 반민정은 자신의 바지가 엉덩이 중간까지 내려가고 지퍼도 내려져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장면을 촬영 직후 스태프 3명이 확실히 봤다고 진술하고 또 주장했습니다. 그렇지만 반민정이 이 광경을 확실히 목격했다고 지명한 스태프들은 그런 사실을 전혀 본 적이 없다고 진술하였습니다. 이 또한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또, 반민정은 최초 해바라기센터에 전화하여 진술하기를 상대배우가 연기중 바지를 내리려 했다고 신고했습니다. 그럼 왜 반민정이 이런 주장을 하였는지 밝혀야지요. 저는 MBC가 그리 하는 줄 알았습니다.

윤용인 박사가 최초 디스패치측 감정의뢰를 받았을 때 충분히 감정할 시간이 부족하였다면 감정인의 직업 윤리상 감정소견서를 작성하여 주어서는 안되지요. 당연히 거절했어야 합니다.

또, 반민정이 자료를 싸들고 와서 감정을 의뢰하더라도 양심상 다른 감정인을 소개해 주었야 하지 않나요? 윤박사는 본인이 언론에 밝힌 바대로 반민정이 제출한 2 주 상해진단서와 자료를 기반으로 감정을 하였다고 했는데 이 상해진단서가 사건 발생 7일 후 반민정이 이천 모 의원에 찾아가 성폭력을 방어하다 생긴 상처라며 발급받은 사실을 알았나요? 이 상해진단서가 1심,2심 모두 증거로 인정되지 않은 자료라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근거로 감정을 한 것인가요? 그렇다면 감정을 위한 주요자료에 큰 오류가 있는 것이 아닌가요?

또 본인이 언론에 밝힌 바대로 자신은 영상분석가이지 성추행여부를 판별하는 전문가는 아니라고 밝혔으면서 6 회의 성추행이 있었다는 취지의 감정소견을 작성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의사가 사람의 질병도 진단할 수 있다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요? 반민정이 가짜뉴스라고 하는데 이재포 기사중 어떤 내용이 가짜란 말인가요 ?

이재포가 기사를 보도하기 바로 전날 취재를 위해 식당을 찾아온 코리아 데일리 기자들과 인터뷰를 할지 말지 제 동의를 구하기위해 전화를 한 식당사장에게 절대 인터뷰에 응하지 말아달라는 제 녹취록은 왜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나요?

저는 제안 합니다. 13 번 씬 영상 전부를 언론에 공개하는 것을 반민정씨가 동의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합니다. 진실이 이렇게 힘쎈 세력에 의해 왜곡되어서는 안됩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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