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최고의 이혼’이 마지막까지 소소한 일상사를 크로키하며 시청자들 사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27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연출 유현기) 29, 30, 31, 32회 마지막회까지 연속방송에서는 조석무(차태현), 강휘루(배두나)와 진유영(이엘), 이장현(손석구) 부부, 임시호(위하준), 고미숙(문숙), 조구호(최정우), 백미연(남기애) 등을 둘러싼 파란만장 일상사 결말이 공개됐다.
이날 석무와 휘루는 서로의 관계를 돌이켜보며 이혼 숙려기간제의 의미를 곱씹기 시작했다. 휘루는 석무가 기사 격으로 자신의 집에 방문했을 시, 달걀 프라이를 해줬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 당시에도 엉뚱한 듯 다른 사람을 살그머니 배려했던 휘루는 달걀프라이를 반숙, 완숙으로 두 개 만들어 석무 앞에 놨다.
휘루는 “반숙, 완숙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라고 말했다. 석무는 반숙을 택했고 휘루는 깔깔 웃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이렇게 시작됐다. 누구에게나 있었던 인생의 소중한 시절,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그 마법 같은 순간에 대한 스케치였다. 어느 시청자인들 이 소소한 풍경에 감화되지 않았을까.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