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1 대 100'에 출연한 개그맨 노정렬이 행정고시 합격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최근 진행된 KBS2 퀴즈프로그램 '1 대 100' 녹화에서는 노정렬이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5000만원의 상금을 두고 경쟁했다.
이날 MC는 노정렬에게 "행정고시를 우연히 봤다가 얼떨결에 붙었다고?"고 질문했다.
이에 노정렬은 "제가 서울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인데 행정고시 1차 과목과 언론고시 1차가 비슷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시험 삼아 봤는데 얼떨결에 합격했고 다음 해 2,3차 모두 합격해서 1년 반 만에 공무원이 됐다"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MC는 "한 번에 합격한 건데 하루에 얼마나 공부한 거냐"고 되물었다. 이에 노정렬은 "24시간 중에 19시간 정도 했다. 저는 머리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서 노력파인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노정렬은 "정고시 패스한 다음에 행정사무관 일도 했느냐"는 질문에 "처음에 받으면 시보라고 해서 수습사무관으로 동사무소 구청 또는 중앙부처 가서 1년을 연수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정렬은 "한 3,4년 이상은 하고 나오려고 했는데 자유분방한 성격이다 보니까 딱 1년하고 사무관 시보 떼는 날 제가 원해서 퇴직을 명받았다"고 대답해 100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행정 사무관 임명장까지 받았는데 노정렬이 개그맨이 된 이유가 뭘까. 이에 노정렬은 "제가 초중고 때부터 오락부장을 즐겨하는 까불거리는 성격이었다. 그때 서경석 선배가 잘 되고 계셨는데 나도 직접 무대에 올라가서 카메라를 받는 연예인이 돼보자 결심하고 개그맨 시험을 보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노정렬은 "집에는 M본부에 시험을 본다고 하니까 당연히 PD쪽을 생각했을 텐데 다음날 신문 보고 몸져 누우셨다. 와이프에게도 깊게 이야기 하지 않고 방송국 시험 본다고만 이야기를 했었다"며 당시 개그맨에 대한 그의 열정을 짐작케 했다.
노정렬이 출연하는 '1 대 100'은 27일 저녁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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