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나이지리아 마비스 "까만 피부 좋아, 자부심 느낀다"
2018. 11.27(화) 07:58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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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인간극장'에서 나이지리아 출신 마비스와 한국인 고유영 씨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그래서 사랑해요' 2부로 꾸며졌다.

어느 날, 운명처럼 찾아온 사랑. 국적도 피부색도 다른 남녀는 서로의 운명을 바꿨다. 마비스(31)와 고유영(30) 씨 부부의 이야기다.

토목공학을 전공한 나이지리아 남자 마비스. 그러나 피부색 까만 흑인 청년의 한국 유학 생활은 쉽지 않았다.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이라는 편견을 감수해야만 했던 마비스. 석사과정만 마치면 한국을 떠나리라 마음먹었는데, 그런 그 앞에 첫눈에 반한 여자, 유영 씨가 나타났다.

유영 씨와 가까워지기 위해 3개월 만에 한국어를 터득했고, 그를 통해 한국을 더 깊이 알게 됐다. 그의 진심 어린 노력은 단단했던 유영 씨의 마음을 움직였다.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으로 온 남자 마비스는 호탕한 여자 유영 씨에게 첫눈에 반했다. 올해 초 두 사람은 나이지리아에서 결혼했고, 한국에서 두 번재 결혼을 준비 중이다.

축구장에 간 마비스. 찾는 사람들 이 보이지 않았다. 공 차는데 아는 사람이 무슨 상관일까 싶어 마비스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었다.

이방인으로 살다 보면 같이, 함께라는 말처럼 반가운 말은 없다. 마비스의 나라 나이지리아는 카메룬과 더불어 아프리카 축구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만큼 개인기가 뛰어난 사람도 많다. 마비스 역시 축구를 즐겼다.

잠시지만 함께 뛰어준 새 친구를 위해 마비스는 새로운 곳을 물색했다. 실망스런 표정이 뒷모습에도 역력했다. 마비스는 "날씨 때문에 아니면 바쁜 일이 있어서 안 오는 것 같다"고 했다.

마비스는 "저는 검은 피부가 좋다. 하얀 피부를 갖고 시지 않다. 지금 이 피부색이 좋다. 저는 아프리카 사람이라는 거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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