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안녕하세요'에 집에도 들어오지 않는 역대급 워커홀릭 남편이 등장했다.
26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MC 신동엽 이영자 컬투 김태균과 게스트 이만기, 강성태, 샤이니 키(Key), EXID(이엑스아이디) 솔지, 정화가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남편의 두 집 살림’이라는 제목의 기이한 사연이 등장했다. 남편은 워커 홀릭 그 자체였다.
아내는 “결혼 전엔 남편의 성실한 모습에 반해 결혼했지만, 결혼 후 집에도 안 들어오더라. 신혼살림을 일터인 공장으로 옮겼다. 일 때문에 한달만에 집에 들어온 적도 있다. 지금도 2~3주에 한 번씩 집에 들어온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집과 공장의 거리는 단 5분이었다.
아내는 남편이 첫 아이 돌잔치를 늦은 것은 기본이요, 결혼 8년 간 딱 한 번 신혼여행 다녀온 것이 쉰 것의 전부라고 전했다.
남편은 지금 일을 멈추고 ‘안녕하세요’에 나온 것도 후유증이 심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영자는 아내에게 “잘 봐둬라. 당신 남편이다”라며 아내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남편은 집에 잘 들어가지 않고 공장에서 먹고 자는 것에 대해 “일 리듬이 깨져서 그렇다”라며 심각한 워커홀릭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이처럼 일 중독에 빠진 이유가 과거 당한 사기 경험 때문이라는 가슴 아픈 속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강성태는 이 같은 사연에 대해 자신은 공부 중독이라고 전했다. 그는 “속옷도 자주색을 입는다. 자기 주도적 학습을 떠올리려고 한다. 지금도 하루에 열 몇 시간씩 공부한다”라며 남다른 성향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밖에 독립을 꿈꾸는 35살 아이 엄마의 사연, 성형미남으로 오해 받는 자연 미남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