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노스 센티널, 원주민들이 외부인 경계하는 이유 "트라우마 때문"
2018. 11.25(일) 11:27
서프라이즈 노스 센티널
서프라이즈 노스 센티널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노스 센티널 섬 원주민의 사연을 소개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섬' 편이 그려졌다.

1960년대 인도양 동부해역. 배를 타고 한 섬을 향해 가는 사람들. 그런데 그곳은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섬이었다.

1967년 인도의 한 신문에 특별한 섬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그곳은 인도 뱅골 만에 위치한 노스 센티널 섬이었다. 노스 센티널 섬의 존재는 1771년 영국 해군 측량사 존 리치에 의해 기록되면서 처음 알려졌다.

노스 센티널 섬은 좁은 해변이 섬을 둘러싸고 있었다. 또한 노스 센티널 섬의 좁은 해변을 제외한 곳은 숲이 둘러싸고 있었다. 그리고 노스 센티널 섬에는 약 6만년 전부터 원주민이 살고 있었다.

노스 센티널 원주민의 특이한 점은 외부인을 극도로 경계에 섬에 접근하는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인도 정부는 노스 센티널 원주민과 접촉하려 했지만, 100년 가까이 누구도 섬 내부로 들어가지 못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노스 센티널 섬 근처에서 원주민에게 공격을 받아 다치거나 죽었다. 현대 문명을 거부하는 노스 센티널 원주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는 아무것도 알려진 게 없었다.

인도의 인류학자 트릴로나스 판딧은 베일에 싸인 노스 센티널 섬에 들어가려고 시도했다. 그들 역시 번번이 노스 센티널 섬 진입에 실패했다.

트릴로나스 판딧은 섬 해변에 선물을 두고 오는 방법으로 노스 센티널 원주민들의 마음을 열기로 했다. 약 25년 간 해변에 선물을 놓고 간 트릴로나스 판딧. 그러던 중 판딧은 노스 센티널 섬 진입에 성공했다.

먼저 노스 센티널 섬 원주민은 400명이었으며, 신석기 시대에 멈춰 있었다. 농업 개념이 없고 해산물과 물고기를 주식으로 했다. 불을 이용하는 법은 알지만, 불을 지피지 못해 번개가 칠 때를 기다렸다가 불씨를 보관해서 사용했다.

또한 노스 센티널 섬 주변에서 좌초된 배에서 철을 체취해 화살 촉을 만들었다. 여기에 노스 센티널 원주민은 숫자를 2까지만 셀 수 있었다.

노스 센티널 섬 원주민들이 외부인을 경계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1880년 영국 식민지 시절, 해군 장교가 이끄는 탐험대가 노스 센티널 섬을 찾았다. 오염되지 않은 환경에서 살아온 탓에 바이러스에 취약했던 원주민 노부부는 섬 밖으로 나오자마자 사망했다.

이 사건은 노스 센티널 섬 원주민들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 이 때문에 노스 센티널 섬 원주민들은 극도로 외부인들을 경계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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