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TV 동물농장'에서 새끼 고양이의 대리모를 자처한 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8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서는 '복덩이 노라이와 새끼 고걍이의 이상한 동거'가 전파를 탔다.
시골의 한 마을, 황구 노랑이의 집에 어느 날 자그마한 새끼 고양이가 함께 살기 시작했다. 주인도 모르는 사이 한 집에 살게 된 두 동물은 서로를 데면데면 대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새끼 고양이는 주변 탐색을 마치면 꼭 노랑이의 집으로 돌아왔다.
노랑이 주인은 "고양이 배가 아침이 되면 빵빵해진다. 분명히 주위에 어미가 있고 밤마다 젖을 물리러 오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에 제작진은 감시 카메라를 달아 이들의 행동을 관찰했다.
하지만 고양이에게 젖을 물리는 것은 다름 아닌 노랑이었다. 주인은 "노랑이는 처녀다. 젖이 돌리 없는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분명 젖이 나오고 있는 상황. 전문가는 "유선이 자극을 받으면 젖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처녀의 몸으로 갑자기 대리모가 된 노랑이에게 주인 부부는 북어를 삶아 보양식을 차려주는 등 정성으로 개를 살폈다. 무슨 행동을 해도 사랑스럽기만 한 작은 고양이 역시 그들에는 복덩이였던 것이다.
노랑이의 젖이 말라가자 주인 부부는 고양이에게 분유를 지급하기로 했고, 고양이는 분유 역시 잘 받아 먹으며 두 사람을 안심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