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 '눕방' 펼치는 비숑 프리제의 사연
2018. 11.18(일) 10:20
TV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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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TV 동물농장'에서 '눕방'을 펼치는 비숑 프리제의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서는 '전혀 해피하지 않은 해피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해피는 한 애견카페에서 키우고 있는 비숑 프리제다. 여러 개들이 복작이며 오고가는 애견카페지만, 해피는 항상 창틀 위 테이블에 늘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 사료를 줘도 무기력한 자세를 유지한 채 먹지 않는 이상 증세를 보였다.

해피가 처음부터 이렇게 무기력한 '눕방'을 펼쳤던 것은 아니다. 예전에는 애교가 넘치고 장난도 치는 발랄한 모습이었다고. 무엇보다도 같은 비숑 프리제인 남편 사랑이와 결혼해 아이까지 낳을 정도로 다정한 부부 사이였단다.

하지만 사랑이는 여전히 다른 개들에게 들이대며 사교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해피는 매일을 무기력하게 누워 보내는 삶을 살고 있었다. 함께 산책을 시키는 등 해피의 기분 전환을 위해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에 전문가가 나섰다. 전문가는 해피의 표정을 기계로 분석해 "해피가 늘 불안과 긴장 상태"라는 의외의 결과를 내놨다. 늘 '눕방'을 펼치고 늘어져 있던 해피가 사실은 불안에 휩싸인 상태였다는 것. 수의사는 해피가 사교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남편 사랑이에게 많은 의지를 했을 것이고, 외향적인 사랑이가 다른 개들과 노는 모습을 보고는 우울감에 휩싸였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수의사의 제안대로 두 사람의 합사가 진행됐다. 다행히 합사 일주일 후, 해피는 예전의 활발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사랑이와 진한 애정표현을 하며 행복해 하는 해피의 모습에 주인도 기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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