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강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가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

법무부는 15일 서울 강서구에서 발생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김성수는 지난 달 22일부터 이날까지 국립법무병원에서 심신미약 등에 관한 정신감정을 받았다. 한 달 가량 김성수는 심리검사, 정신과 전문의 면담, 24시간 행동 관찰 등의 검사를 받아 왔다.

정신감정서에 따르면 김성수는 우울증 증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지만 사건 당시 치료 경과를 봤을 때 정신병적 상태,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 않았다.

이에 재판부는 김성수의 범행 동기, 반성 여부 등을 참작해 형량을 결정할 계획이다.

김성수는 지난 14일 오전 8시 10분 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신모(20) 씨를 30차례 이상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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