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항서연 기자] '비밀과 거짓말'의 김혜선이 또 다시 실종됐다. 오승아는 이중문을 언제든 버릴 수 있다고 선언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14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연출 김정호) 82회에서는 신화경(오승아) 오연희(이일화)가 한주원(김혜선) 기억이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없애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화경은 한주원이 점점 기억을 찾고 있으며, 사고가 난 당일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의 악행이 드러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판단한 신화경은 오연희를 찾아가 "한주원을 엄마 인생에서 치워버리라"고 꼬드겼다. 오연희는 결국 비서를 시켜 "한주원을 치워버려야겠다"고 말했다.
이후 오연희의 수하들은 복국집에서 퇴근해 집으로 돌아가던 한주원을 납치했다. 한주원은 다음날 오전까지 흔적 없이 완전히 증발해버렸고, 마지막으로 엄마와 통화를 한 딸 한우정(서해원) 한우철(이준영) 남매는 물론이고 윤도빈(김경남) 윤재빈(이중문)까지 걱정에 휩싸여 밤새 한주원을 찾아 다녔다. 날이 밝은 후에는 신명준(전노민)에게도 이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던 윤재빈은 계속해 신화경에게 자신이 미성 가의 적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오상필(서인석) 회장에게 털어놓겠다고 했다. 신화경은 "이대로 모든 걸 털어놓으면 나는 물론이고 당신 부모님 소원인 복국집 프랜차이즈도 물 건너간다. 부모님이 다치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시간을 끌었다.
하지만 윤재빈은 "더 이상은 못하겠다"며 강하게 맞섰고, 한주원이 실종된 후에는 그를 찾으러 집을 뛰쳐 나가면서 오연희와도 대립각을 세웠다. 신화경은 모든 사실을 밝히고 나면 미성 가를 떠나 자신과 새 삶을 살겠다는 윤재빈에게 "착각하지 마라. 내 인생 동앗줄이 당신 하나일 것 같으냐. 난 사랑 없인 살아도 궁색하게는 못산다. 당신이 미성 가를 떠나면 나와도 끝"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또 다른 재벌가 도련님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 만남을 잡는 등 윤재빈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