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팬' 심사 NO·사심 YES, 新오디션 프로그램 온다 [종합]
2018. 11.14(수) 15:37
더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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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 '더 팬'이 출발을 알렸다.

14일 SBS 새 예능프로그램 '더 팬(THE FAN)' 제작발표회가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희열, 보아, 이상민, 김이나, 박성훈 PD, 김영욱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팬'은 스타가 먼저 알아본 예비 스타들의 팬덤 서바이벌을 그리는 음악 예능이다. 국민들이 그들의 스타성을 평가하고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K팝스타' 박성훈 PD와 '판타스틱 듀오' 김영욱 PD가 기획·연출을 맡고, '판타스틱 듀오'의 유럽 상륙을 이뤄낸 프랑스 프로덕션 바니제이 인터내셔널이 SBS와 공동 기획했다.

15개 팀의 참가자가 출연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무대를 펼친다. 가수 유희열, 보아, 가수 겸 프로듀서 이상민, 작사가 김이나는 '팬 마스터'로 합류해 이들을 평가한다. 기존 오디션 프로와는 달리 참가자들을 심사하고 당락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스타들의 매력과 스타성을 발굴해내고 국민들의 팬심을 읽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팬 마스터들은 입을 모아 "심사 없이 사심을 담아 방송하고 있다"는 말을 꺼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이 투표권을 쥔 시청자들의 여론을 좌지우지하거나 당락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팬심'이 결과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K팝스타'를 통해 기존 SBS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던 유희열은 "처음 만들어진 형태의 음악 예능프로그램이다. 오디션보다는 '팬덤 서바이벌'이라는 표현이 적합할 것"이라며 "참가자에게 호감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유희열과 함께 'K팝스타'에 출연했던 보아 역시 "뻔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라서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며 "팬심이 우러나는 심사 아닌 심사를 할 때가 있다. 심사를 하지 않고 사심을 담아 말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기존 'K팝스타'를 경험했던 출연진 외에도 이상민 김이나가 팬 마스터로 나섰다. 본인이 가수이면서 동시에 90년대 룰라, 샤크라 등을 배출한 스타 프로듀서이기도 한 이상민은 "가장 빠르게 성공해 가장 빠르게 망한 프로듀서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더 팬'은 심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잘 될 것 같은 사람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가수 제작을 해봤고 음악도 만들어 봤기에 잘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이나 역시 "'더 팬'은 냉정하고 무서운 느낌의 프로그램이 아니다"라며 "냉정한 평가 대신 출연자에게 마음이 끌리는지 아닌지를 보는 프로그램이다. 구경하시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더 팬'이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확연히 다른 결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저녁 6시 25분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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