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가 생중계되면서 ‘최고의 이혼’이 결방을 확정했다.

12일 오후부터 KBS2에서는 한국시리즈(KS) 6차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즈의 경기 생중계가 전파를 타며, 현재 밤 11시30분께 여전히 13회 초까지 연장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밤 10시30분경 KBS 측은 경기 생중계 화면 하단을 통해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연출 유현기) 21, 22회분이 지연 방송될 것이라 공지했다.

하지만 연장 경기가 끝날 기미 없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결국 KBS 측은 입장을 번복했다. 중계 방송화면을 통해 “한국시리즈 6차전 중계방송 관계로 오늘 ‘최고의 이혼’은 쉽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낸 것.

11시15분께 방송 예정이던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여부는 현재까지 미정이다.

이에 앞서 저녁 시간대 방송인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국제뉴스프로그램 ‘글로벌24’, 시사교양프로그램 ‘제보자들’에 이어, ‘최고의 이혼’까지 최종 결방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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