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드러머 남궁연이 성추행 및 성폭행 의혹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8일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희원) 측은 남궁연의 강요 미수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서울서부지검 내 여성 검사가 맡아서 수사했다. 그러나 담당 검사는 객관적으로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중음악가이자 드러머인 ㄴㄱㅇ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이 확산됐다. 이후 5명의 피해자가 등장 언론 인터뷰에 응하며 남궁연의 과거 성추행 및 성폭행 피해를 폭로했다. 이로 인해 남궁연은 4월 KBS의 출연 섭외 자제 권고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남궁연은 변호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남궁연 측 변호인은 "성추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해당 글을 올린 분에 허위사실 적시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하겠다. 남궁연이 심한 모멸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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