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유효기간' 신현수X이다인X민진웅, 스무 살 추억으로의 소환 [종합]
2018. 11.08(목) 14:48
너와 나의 유효기간
너와 나의 유효기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반짝이던 과거의 한 순간이 현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물음을 던지는 '너와 나의 유효기간'다.

KBS2 단막극 시리즈 'KBS 드라마 스페셜 2018'의 아홉 번째 작품 '너와 나의 유효기간'(극본 정미희·연출 김민태) 기자간담회가 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대본 연습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민태 PD를 비롯해 출연 배우 신현수 이다인 민진웅이 참석했다.

'너와 나의 유효기간'은 2008년 처음 만난 두 남녀의 10년 후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그 시절의 기억이 현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물음을 던진다.

작품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는 '추억'과 '공감'에 있었다.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10년 전 시절의 이야기로 추억을 자극함과 동시에 캐릭터들이 나누는 추억에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고 곳곳에 있다.

김민태 PD는 극의 시대적 배경을 2008년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과거와 현재를 드라마 상에서 표현을 해야 했다. 또 과거와 현재를 같은 배우가 했으면 했다. 그래서 너무 먼 과거가 아닌 현재로부터 10년 전을 설정하다 보니 2008년으로 설정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김민태 PD는 2008년의 감성을 극에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 "아날로그 적인 감성을 과장되게 표현한 부분이 있다. 과거 장면에서 현재랑 대비를 극명하게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스무 살의 추억과 서른 살의 현재를 모두 소화해내는 신현수 이다인 민진웅에 대한 김민태 PD의 신뢰는 깊었다. 대본을 집필할 당시 이현수 역에 신현수를 염두했다던 김민태 PD는 "눈여겨보고 있던 배우였는데, 이 역할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걸 감안해서 캐릭터의 이름을 지었다"고 신현수 캐스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다인 민진웅 캐스팅에 대해 김민태 PD는 "서른 살, 스물셋과 서른셋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그걸 고려해서 캐스팅했다. 이다인은 얄밉지 않은 첫사랑의 이미지가 필요했다. 이다인 씨의 웃는 얼굴을 보고 감안해서 캐스팅했다. 민진웅은 제일 처음 캐스팅했다. 다른 연기도 잘 하지만 이런 역할은 민진웅 말고는 할 수 있는 배우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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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만난 신현수와 이다인의 캐스팅도 화제다. 배우 신현수는 뭐든 적당히 하며 살다 승연을 만난 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노력하는 이현수를 연기한다. 싱그러운 눈웃음에 선천적 명랑함과 털털함을 지닌 현수의 첫사랑 유승연은 배우 이다인이 맡았다.

신현수는 이다인과의 재회에 대해 "'황금빛 내 인생' 끝나고 저희가 우리 둘 만이 할 수 있는 로맨스를 하자고 다짐하고 헤어졌는데 짧은 시간 내에 저희를 공교롭게도 KBS에서 불러주셨다. 호흡적인 부분에서나 상대 배우들에 대한 합이 좋았다"고 했다. 이다인 역시 신현수에 대한 믿음으로 망설임 없이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민태 PD와 신현수 이다인 민진웅은 작품의 메시지를 강조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누군가에도 과거의 특별한 기억이 있을 테고, 이를 통해 팍팍한 현재의 삶을 살아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는 것. '너와 나의 유효기간'을 통해 잊고 있었던 과거를 추억하며 잠시나마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김민태 PD와 신현수 이다인 민진웅이었다.

'너와 나의 유효기간'은 9일 밤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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