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가운데 편의점에서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 등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폭을 그렸다.

7일 GS25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이어진 지난 1~6일 마스크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8.7%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방한용 마스크는 매출 변동이 거의 없는 반면, 기능성 마스크 매출이 크게 뛴 것. 실제로 2014년엔 방한 마스크 매출 비중이 53%, 기능성 47% 수준이었다면 올해엔 각각 19%, 81%로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였다.

세븐일레븐과 CU에서도 마스크 매출 신장률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손 세척제, 물티슈, 비누나 바디워시, 구강용품의 매출 역시 증가했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크게 KF80, KF94 상품으로 분류되는데,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걸러낼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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