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경제 지원을 해주지 않는 야박한 엄마를 비롯해, 물과 커피에 완전히 중독된 남성이 등장했다.
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MC 신동엽 이영자 컬투 김태균 정찬우와 게스트 김일중, 김환, 켄타, 다이아 예빈, 솜이가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강압적이고 룰이 강한 엄마가 자신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주지 않아 고민인 대학생 딸의 사연이 등장했다.
딸은 “엄마가 어릴 때부터 룰이 강했다. 지키지 않으면 냉담하셨다”라며 “지금도 돈 같은 걸 제가 아르바이트해서 해결한다. 전혀 지원해주시지 않는다”고 전했다. 돈이 없어 밥도 못 먹고 학교도 못 가는 상황이었다.
딸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두 개 뛰며 모든 상황을 스스로 해결하고 있었다. 엄마는 “전 딸 고민 이해가 안 된다. 딸이 룰을 지키지 않는다. 저를 아프게 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엄마는 “큰 딸은 룰을 잘 지키려 노력하는데, 사연 낸 작은 따님께서는 룰을 지키지 않는다”라며 작은 딸을 차별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엄마는 “중학교 때 늘 놀고 공부 안 해서, 왕복 4시간 걸리는 학교를 갔잖냐”라며 “방학 때 놀았던 죄가 돈이 없는 것으로 이어진 거다”라며 매정하게 대응했다.
사연 말미, 엄마는 학창시절 딸이 말을 듣지 않은 것에 대한 속상함, 딸을 향한 복수심이 조금 있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해당 사연은 159표를 획득했다.
또한 물과 커피에 중독된 남성의 사연도 등장했다. 그는 물만 하루에 무려 6리터를 마시며, 커피도 10잔 정도를 마실 정도로 음료를 좋아했다. 친구는 ‘남자 사람 친구’의 엄청난 물, 커피 중독에 기가 질리는 눈치였다.
친구는 “얘가 못 먹으면 손도 떨고 다리도 떤다. 대기실에서도 지금, 손을 물어뜯더라”라며 친구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출연한 물, 커피 중독남은 “사실 학교가 지방인데 물을 워낙 많이 마셔서.. 차 안에서 소변을 해결한 적도 있다”는 웃지 못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계기는 있었다. 그는 다이어트로 70kg을 뺄 당시, 물을 많이 마신 게 감량에 도움이 된 것 같아 지금도 물을 강박적으로 마시고 있는 것 같다는 속내를 귀띔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