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우익 논란?' 아이즈원, 우익 만화 적극 홍보 '시끌'
2018. 10.31(수) 13:35
아이즈원 우익 논란
아이즈원 우익 논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아이즈원이 또 우익 논란에 휩싸였다. 멤버가 직접 우익 논란이 있었던 만화를 적극 추천해 구설에 올랐다.

30일 저녁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룸'에는 아이즈원(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이 출연했다.

이날 '아이돌룸'을 통해 데뷔 후 첫 완전체 예능에 도전한 아이즈원은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각자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코너에서 멤버 강혜원은 자신을 소개하던 중 "저는 애니(메이션)를 좋아합니다. '진격의 거인' 3기 나왔으니까 많이 많이 봐주세요"라고 말했다.

'진격의 거인'은 정체불명의 식인 거인들에 맞서 거대한 성벽을 쌓고 싸우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 2013년 원작 작가인 이사야마 하지메가 우익 및 제국주의 찬양 성향의 글을 게재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우익 만화로 비판받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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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관련 내용이 게재됐다. 단순히 강혜원이 애니매이션을 좋아한다는 내용을 담은 게시물도 있지만, 우익 논란이 있었던 작품을 굳이 나서서 홍보했어야 했나라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즈원은 데뷔 전부터 우익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이다. 그룹 자체가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인물로 알려져 있는 아키모토 야스시가 공동 프로듀서를 맡아 만들어졌다. 아키모토가 만든 그룹 AKB48 역시 기미가요 가창, 자위대 홍보 촬영, 전범 미화 콘서트에 참석하는 등 우익 활동에 적극적이라는 점에서 국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특히 아이즈원으로 데뷔하게 된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는 AKB48로 활동하던 당시 욱일기 의상과 전쟁 미화로 논란이 된 무대에 함께 섰다는 점이 지적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이들이 공영방송 KBS에 출연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혜원이 첫 예능프로그램에서 우익 만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강혜원의 행동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29일 데뷔 쇼케이스를 치른 후 만 하루 만에 논란에 휩싸이며, 이들의 향후 활동 방향에도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DB,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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