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제3의 매력' 이솜과 서강준의 두 번째 연애가 여름과 함께 끝났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연출 표민수)에서는 준영(서강준)과 영재(이솜)가 함께 섬마을 미용 봉사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영에게 한적하고 평화로운 섬마을은 나중에 영재와 살고 싶은 곳이었지만 영재에게는 가끔 오기 좋은 곳이었다. 준영의 미래에는 영재가 있었지만, 영재의 미래엔 준영보다는 일이 우선이었다. 하지만 준영은 "나는 너랑만 같이 있으면 되니까"라며 한결같은 사랑을 보였고, 영재는 미안함을 느꼈다.
호철(민우혁)과 함께였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영재는 호철에게 "나도 흔들렸던 적은 있다. 그러나 그 마음은 호철씨 때문은 아니다. 난 그 마음 못 받는다. 미안하다"고 거절하고 돌아서던 길,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자신을 보는 준영에 미안함을 느꼈다. 그렇게 영재는 계속 미안해했고, 언제부턴가 두 사람 사이엔 어색한 침묵이 감돌았다.
영재는 고민했다. "네 남친은 맨날 천날 너 데려다 주고 데리러 온다. 어르고 달래고 도시락까지 사다 바친다. 그런데 너는 그동안 해 준 게 뭐가 있냐"는 주란(이유지)의 말처럼 영재는 자신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는 준영보다 자신의 마음이 부족한 건 아닌지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영재는 이별을 선택했다. 그는 여전히 준영을 좋아했지만 "미안해하면서 너를 만나는 게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그렇게 준영과 영재의 12년 연애 대서사시 중 스물의 봄과 스물일곱의 여름이 끝났다.
두 사람이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에는 또 어떤 연애를 써내려갈지 5년 후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매주 금, 토 밤 11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