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폭행, 영상 '장애인 뺨때리고 가둬' 알고보니 친동생…CJ는?
2018. 10.19(금) 09:52
택배기사 폭행 장애인 폭행 CJ 대한통운
택배기사 폭행 장애인 폭행 CJ 대한통운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대기업 택배기사가 함께 일하던 장애인을 심하게 폭행하는 영상이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배 기사 지적장애인 폭행 영상'이라는 제목의 2분 반짜리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서울 마포구 공덕 오거리에서 택배 기사 한 명이 장애인 동료를 폭행하는 장면. 알고 보니 동생이 장애를 앓고 있는 친형을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대낮 도로변에 주차한 택배 차량에서 한 택배 기사가 택배 물품을 건네는 장애인 동료의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택배 물건으로 머리를 때리더니 이내 배를 발로 찼다. 폭행당하는 장애인 동료는 별다른 대응도 하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장애인 동료의 머리채 잡아 끌어올리더니 어두컴컴한 적재함에 밀어 넣고 문을 닫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뒤이어 옆문으로 올라가 차가 흔들릴 정도로 폭행을 계속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택배 업체로 밝혀진 CJ 대한통운 관계자는 "형이 환청이 들린다면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는 등의 그런 실수를 한다고 하더라. 동생인 택배기사가 욱하는 마음에 그랬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택배기사에 대한 직접적인 관리 감독은 대리점의 몫이라 본사 책임은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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