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남진, 전천후 사연에 눈물 "노래 들으면서 눈물 나"
2018. 10.17(수) 08:37
아침마당 전천후 최진아 김연택 춘향이 노성일 남진
아침마당 전천후 최진아 김연택 춘향이 노성일 남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남진이 전천후의 사연에 눈시울을 붉혔다.

17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 코너에서는 가수 전천후 최진아 김연택 춘향이 노성일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패널로는 개그맨 황기순, 방송인 김혜영, 가수 남진 등이 출연했다.

이날 남진은 "도전자 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전천후는 "저희 아버님은 평생 고물상을 하셨다. 아버지는 경운기를 몰고 새벽에 나가서 고물을 모은 뒤 밤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오셨다"고 사연을 전했다. 전천후는 "철이 없던 시절, 저는 아버지가 왜 이렇게 힘든 일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고, 솔직히 말하면 창피했다"고 했다.

이어 전천후는 "그러다가 아버지가 사고를 당했고, 왼쪽 팔을 못 쓰게 됐다. 그런데 아버지는 몸이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을 나가셨다. 소주와 파스로 그 고통을 이겨냈다"고 했다. "아버지께 왜 그렇게 일을 하느냐고 물어봤다"는 전천후는 "아버지는 '이 일을 하며 너희를 키웠으니 감사한 일이다'라고 하셨다"고 말하며 눈물을 지었다.

전천후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반성을 했다. 그래서 군 제대 후 아버지와 함께 고물상 일을 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천후는 "4년 전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 이후로 저는 혼자 고물상을 하게 됐다. 돌아가시는 날까지 일을 하신 아버지를 생각하면 멈출 수 없다"고 외쳤다.

사연 소개를 마친 전천후는 '정녕'으로 무대를 꾸몄다. 전천후의 무대를 본 남진은 "이 노래는 감정을 표현하기 힘든 노래인데, 부모님과 함께 살아오며 느낀 감정 때문인지 노래를 들으면서 저도 눈물이 났다"고 극찬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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