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라디오쇼'에서 영화제작자 스탠리가 독립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씨네다운타운'에는 스탠리(김익상)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쇼'에서는 독립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많은 사람들이 독립영화를 재미없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스탠리는 "그렇지 않다. 나는 독립영화도 재미가 있어야 본다"고 털어놨다.
스탠리는 "많은 관객들이 독립영화 또는 예술영화는 지루하고 난해하다고 생각한다. 어둡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 그런 영화들이 많기는 하다"면서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나 사건들이 불행한 경우가 많다. 사회적 약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걸 어떻게 다루느냐의 문제다. 독립영화의 경우, 감독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 보니 그게 앞선다. 일단 인간이 그려지고 메시지가 전해져야 한다. 캐릭터를 로봇처럼 다루면 영화가 무거워지고 지루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후 박명수는 "독립영화로 시작했다가 개봉을 하는 경우도 있냐"고 물었다. 스탠리는 "많다"고 즉답하며 "외국의 사례를 보면 독립영화가 상업영화로 가기 위한 등용문이 되기도 한다. 크리스토퍼 놀란도 시작은 독립영화였다. 저예산 영화를 찍다가 그걸 통해 재능이 발견됐고, 메이저 스튜디오의 선택을 받아 '배트맨 비긴즈'를 찍었다. 그래서 오늘의 놀란이 있는 거다"고 알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