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UFC 맥그리거-하빕 누르마고메도프 경기 직후 하빕이 논란을 일으켜 경찰에 연행됐지만 석방됐다.

7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거스 T모방리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29 메인이벤트에서 코너 맥그리거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1년 11개월 만에 복귀한 맥그리거와 UFC 10전 전승 무패를 기록하는 하빕의 빅매치였다. 결과는 하빕의 승리였다. 하빕은 4라운드에서 맥그리거의 탭을 받고 챔피언 타이틀을 수성했다.

이후 관중석에서 맥그리거 측 스태프와 하빕이 설전을 벌였다. 그러던 중 하빕은 경기장 벽을 넘어가 관중석으로 향했고 스태프와 난투극을 벌였다. 이에 하빕의 코칭 스태프들 역시 집단으로 맥그리거와 몸싸움을 벌여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하빕과 스태프 3명은 즉시 현지 경찰에 체포돼 연행됐다. 하지만 맥그리거 측이 고소를 원치 않아 그대로 석방됐다.

한편 이날 경기로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200만 달러(약 22억6000만원) 대전료를 받게 됐다. 맥그리거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300만 달러(약 34억원) 대전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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