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 측이 전 남자친구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구하라 전 남자친구 A씨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재돼 눈길을 끈다.
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구하라 인터뷰와 메신저 내용을 인용해 "전 남자친구가 구하라와 성관계 동영상을 보내며 협박을 해왔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해당 매체를 통해 "(전 남자친구가) 동영상으로 저를 협박했다. 여자 연예인에게 이보다 더 무서운 게 있느냐"며 "제가 낸 상처는 인정한다. 처벌을 받겠다. 하지만 그는 협박범이다"고 호소했다.
또한 해당 매체는 싸움 당일 구하라 자택 빌라 엘리베이터 CCTV 캡처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 A씨에게 동영상을 유포하지 말아달라며 무릎을 꿇고 사정한 직후의 모습을 담겨 있다. 열린 엘리베이터에는 전 남자친구 A씨가 타고 있으며, 엘리베이터 문 밖으로는 무릎을 꿇은 구하라의 발이 엿보였다.
해당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A씨의 사건을 두고 '리벤지 포르노'라는 견해를 보였다. '리벤지 포르노'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앙심을 품고 성관계 영상 등을 인터넷상에 유포하는 것으로, 올해 상반기 신고된 건수만 1000여 건을 넘어섰다.
구하라 전 남자 친구의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누리꾼들의 분노가 일었다. 이에 같은 날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구하라 전 남자 친구의 신상을 공개하고, 강력 처벌을 원한다는 청원글이 게재돼 눈길을 끈다.
한 청원자는 "동영상으로 협박한 구하라 전 남자 친구 강력하게 처벌하라"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게재하며 구하라 전 남자 친구 A 씨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청원자는 청원 개요로 "기사 보고 놀랐습니다 구하라가 전 남자 친구가 동영상 보내면서 협박에 시달렸답니다. 여자로서 공포감이 장난 아니었겠죠. 이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원자는 "연인 사이에서 사귀고 헤어지는 건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헤어지자고 해서 상대방을 협박하는 건 엄연히 범죄입니다. 강력범죄이란 거죠"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청원자는 구하라 전 남자 친구 A 씨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했다.
또 다른 청원자는 "여자로서 구하라가 느꼈을 공포감 생각해보셨습니까?"라며 "이게 말이 됩니까? 구하라 전 남자 친구 신상 공개하고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나중에 또 이런 일이 안 벌 어질 거라고는 장담 못합니다 그전에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라고 청원 글을 게재했다.
한편 전 남자친구 A씨와 구하라는 폭행 혐의로 각각 지난달 17일과 18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A씨는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반면, 구하라는 쌍방 폭행을 주장해 양측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 DB,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